사회 전국

"출퇴근길 정체 더는 못 참아"…추미애, 국토부 장관 만나 '경기남부철도' 요청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B/C 1.2로 경제성 입증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강력 촉구 화성~잠실 58분 연결 복선철도…"420만 도민 숙원 해결에 행정력 집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7일 김윤덕 국토부장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0개 사업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7일 김윤덕 국토부장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0개 사업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관계자들과 잇따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취임 후 재정문제를 비롯해 도민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숙원 사업을 직접 챙기는 동시에,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철도망 구축을 국가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전면 집중하는 모양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격 회동을 갖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도가 제출한 총 40개 주요 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경기도 현안을 설명하고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반도체 벨트 지원 등 경기지역 핵심 현안을 국정에 최우선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 추 지사는 '민선 9기 제1호 도민청원'으로 등재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집중 피력했다.

해당 노선은 화성 봉담에서 출발해 수원 광교~용인 수지~성남 판교를 거쳐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50.7㎞를 잇는 복선철도 사업이다.

완공 시 봉담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58분대로 대폭 단축돼,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로 고통받던 경기 남부권 420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추 지사는 "화성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구간은 평소 병목 현상이 극심한 대표적 정체 구간이지만, 지자체 자체 조사 결과 경제성(B/C 1.2)이 매우 높게 도출된 준비된 노선"이라며 "관련 지자체들의 재정 여건도 양호한 만큼 국비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득했다.

아울러 GTX 노선 확충을 통한 반도체 산업단지 지원의 당위성도 함께 피력했다.
면담 직후 추 지사는 현장에서 도민 청원에 답하는 영상 촬영을 진행하며 도민과의 약속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영상 속에서 추 지사는 "국토부 장관에게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명확히 전달했다"며 "도민들과의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시점까지 도의 모든 인적·행정적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향후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40개 건의 노선(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이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추미애 #경기도 #경기남부철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