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강릉시장 타운홀 미팅 2주차…현장서 해법 찾는다
1주차 5개 읍면동 순회
27일 성산면부터 재개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옥계면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강동면의 돈사 악취, 강남동의 주차난. 김중남 강릉시장이 읍면동을 돌며 이런 생활 현안의 해법을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찾고 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민선9기 들어 시작한 시민 소통 행사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타운홀 미팅'이 이날 성산면 방문으로 2주차에 들어갔다. 앞선 1주차에는 옥계면과 강동면, 왕산면, 구정면, 강남동을 차례로 찾았다.
현장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옥계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강동면에서는 돈사 악취 해결과 관광 인프라 확충이 도마에 올랐다. 왕산면은 상수도 연결과 농업 지원, 구정면은 체육시설 설치와 굴산사지 복원, 강남동은 주차장 확충과 도로 폭 확대를 건의하는 등 생활 밀착형 현안부터 지역 발전 구상까지 의견이 폭넓게 이어졌다.
김 시장은 사안마다 현장에서 직접 답했고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관련 부서에 곧바로 검토를 지시했다. 특히 원형으로 좌석을 배치하고 시민을 공개 모집해 문제 해결형 토론으로 진행하는 방식에 호응이 컸다. 시장과 시민이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준비된 건의문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대안을 찾는 논의가 오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2주차는 이날 성산면을 시작으로 연곡면 등을 거쳐 31일 옥천동까지 이어진다. 오는 8월7일 주문진읍을 끝으로 지역 내 21개 읍면동 순회를 마무리한다. 시는 각 회차에서 나온 의견을 소관 부서에 넘겨 처리 결과와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의견 청취에 머물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상시 소통 창구 '들음터'도 매주 화·목요일 시청 1층 민원실 앞에서 운영된다. 강릉시 민원콜센터로 신청하면 누구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듣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 그 결과를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타운홀 미팅"이라며 "악취나 주차 문제처럼 일상에 맞닿은 현안부터 실행으로 옮겨 시민이 몸으로 느끼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