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온 가족이 즐긴 게임 축제"…홍천 e스포츠전 성황 폐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발로란트·LOL 등 4개 종목 열전
총상금 2000만원에 1000명 신청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한 2026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천문화재단 제공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한 2026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천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3년차를 맞은 '2026 홍천 e스포츠 페스티벌'이 이틀간 2600여명을 불러 모으며 26일 막을 내렸다.

27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 대한생활체육회 e스포츠협회가 함께 연 이번 축제는 홍천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주최를 맡아 규모를 키웠다. 홍천군민은 물론 전국 e스포츠 팬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을 웃도는 흥행 성적을 냈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하며 전국 게이머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첫날인 25일에는 '발로란트'와 '브롤스타즈' 본선이 치러졌다. 발로란트 청소년부는 'SNG'팀, 일반부는 'Overpaek'팀이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브롤스타즈 청소년부에서는 '안녕하세요'팀이 정상에 올랐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로블록스' 본선이 열렸다. LOL 청소년부는 'Jokerdamy JokeD'팀, 일반부는 '상금헌터'팀이 우승했고 전 연령층이 즐기는 로블록스에서는 홍천 남면 '명덕초등학교'팀이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체험부스도 호평을 받았다. 드론과 가상현실(VR)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존을 비롯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PC게임 체험존,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 e스포츠 코칭·진로상담존, 코스프레와 희귀동물 체험존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상을 뛰어넘은 2600여명의 발길은 e스포츠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라며 "게임 경기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긴 체험 프로그램까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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