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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합의제 행정기구 신설 별도 추진.. 수정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체 증원 인력 41명에서 37명으로 조정
노동정책위원회와 감상청렴위원회 제외
울산시의회 이르면 8월 중 처리

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상욱 울산시장이 강력 추진한 조직개편이 여소야대로 구성된 울산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규모를 축소해 재추진된다. 합의제 행정기구는 별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일부 내용을 수정한 민선 9기 제1차 조직개편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

수정된 조직개편안은 시민주권 정부 구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지방분권 대응 등 당초 핵심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시의회의 보완 요구에 따라 합의제 행정기구인 '노동정책위원회'와 '감사청렴위원회' 신설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에 따른 전체 증원 인력도 당초 41명에서 37명으로 조정됐다.

울산시는 이번 개편안에서 제외된 노동정책위원회와 감상청렴위원회 신설은 별도 운영 조례 제정과 함께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르면 8월 중 임시회를 통해 처리될 전망이다. 의결이 이뤄지면 관련 하위 자치법규 개정도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로 늦춰진 울산시 공무원 인사도 8월 중으로 당겨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조직의 조기 안정과 핵심 과제 추진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한편, 제외된 합의제 행정기구 신설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시정의 전문성과 민주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울산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보류했다. 소방인력 증원 등에는 공감하면서도 합의제 행정기구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지역 정계에서는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민선 9기 울산시정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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