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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국가·세계이슬람리그, 사우디 향한 드론 공격 일제히 규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예멘 사나 시내 광장에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모형이 전시된 모습.EPA 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예멘 사나 시내 광장에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모형이 전시된 모습.EPA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걸프 협력기구(GCC) 회원국들과 세계이슬람리그(MWL)가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의 사우디아라비아 향 드론 공격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우디의 안보와 주권 수호를 위한 완벽한 연대와 지지를 나타냈다고 27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가 사우디 동부 주의 석유 시설과 리야드 지역 주요 시설을 노리고 발사한 드론 공격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 모두 격추 및 무력화됐다.

자셈 알 부다이위 GCC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 시도를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로 규정하며, 이는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우디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걸프 국가들의 단호한 입장 표명도 이어져 쿠웨이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사우디의 주권 침해이자 유엔 헌장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제2817호) 위반으로 규정했다. 이어 "사우디의 안보는 쿠웨이트 및 GCC 전체의 안보와 떼어놓을 수 없다"며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

바레인 정부는 이번 공격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위협하고 긴장 완화 노력을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라크 정부를 향해 "모든 무기를 국가의 통제 하에 두고, 이라크 영토가 이웃 국가를 공격하는 기지로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시리아,·팔레스타인도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MWL도 사우디 방공부대의 신속한 대응을 치하하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모하메드 알 이사 MWL 사무총장은 이번 습격을 "종교적 가치와 국제 인도법을 위반한 비열하고 범죄적인 공격"으로 규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와 주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대응 조치에 대한 연대를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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