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홍천 쌀로 만든 스낵, 전국 맥도날드 매장 올랐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우리 쌀 칩' 23일부터 상시 판매
'한국의 맛' 첫 상설 메뉴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홍천 우리 쌀 칩'. 홍천군 제공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홍천 우리 쌀 칩'.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 대표 브랜드 쌀인 홍천강 수라 쌀로 만든 스낵 '홍천 우리 쌀 칩'이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 올랐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이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개발한 '홍천 우리 쌀 칩'이 지난 23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상시 판매되고 있다. 백미와 현미를 원료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바삭한 식감을 살린 쌀 스낵으로 버거 세트와 해피밀, 맥모닝 세트의 사이드 메뉴로 고를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맥도날드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에서 처음으로 상시 판매 메뉴에 선정됐다. 그동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한정 판매에 그쳤던 것과 달리 상설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홍천강 수라 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릴 발판이 마련됐다.

제품 생산에는 관내 양곡 전문업체인 홍천 곡산영농조합법인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곡산영농조합법인은 원료곡을 건조·도정·선별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지역에서 난 쌀이 전국 유통망을 타고 소비자에게 닿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은 판로를 확보하고 양곡 업체는 생산 기반을 넓히며 한국맥도날드는 국산 농산물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상생 구조가 갖춰졌다.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맥도날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홍천군 제공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맥도날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홍천군 제공

제품 출시는 행정안전부의 '인구 감소 지역-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홍천군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홍천군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한국맥도날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세 기관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홍보, 관내 특산물 우선 활용, 국내외 홍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전국 유통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홍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전국 유통 인프라를 갖춘 한국맥도날드와 손잡아 홍천강 수라 쌀의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대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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