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시스템 "오스탈 평가손 360억...가상자산 코인 펀드는 96억 플러스"[컨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그룹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오스탈의 미국 모빌 조선소의 전경. 오스탈 홈페이지 제공
한화그룹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오스탈의 미국 모빌 조선소의 전경. 오스탈 홈페이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스탈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평가손으로 반영되고 있다. 360억원 규모 평가손이 발생했다. 가상자산(코인) 관련 펀드는 2·4분기에 96억원 플러스로 전환했다. 영업외 관련 230억원 정도 이자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6 대 4 비율로 호주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오스탈 지분 9.91%를 확보했다. 9개월 뒤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19.9%로 끌어올렸다. 한화가 투입한 금액은 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가 자국 방위산업 기업에 대한 단일 투자자 지분율을 최대 20%로 제한하는 만큼 최대치를 확보한 것이다. 2대 주주는 호주 투자회사 타타랑벤처스로 지분율은 19.28%다.

한화시스템은 "자체개발 투자비용 관련 방산 수출 관련된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레이다, 레이저, 수상정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초저궤도 사업위성, 통신위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026년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219% 급증했다.

이번 분기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률은 9.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2%) 대비 5.1%p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2026년 1·4분기) 4.3%와 비교해도 5.0%p 높아졌다. 매출 증가가 곧바로 이익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가 강화됐다는 의미로, 대규모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6년 1·4분기 343억원에서 1037억원으로 202% 늘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한화시스템 #오스탈 #가상자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