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춘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2028년 하반기 완공 목표
강원 첫 데이터센터 다음달 착공
사업비 600억·모듈러 공법 적용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삼성물산이 강원 춘천에 추진하는 데이터센터가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칠전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추진하는 데이터센터의 건축허가가 이날 처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건축허가를 접수한 뒤 관계 부서·기관 협의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계약 등 절차를 거쳐 이날 허가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강원에서 처음 추진되는 데이터센터다. 삼성물산이 칠전동 650번지 일원 공장용지에 기존 모듈러데이터센터를 증축하는 방식으로 증축 규모는 연면적 1646.35㎡의 데이터센터다. 전체 사업 부지는 대지면적 3만7475㎡로 연면적 1만9714㎡에 교육연구시설과 공장, 모듈러 데이터센터 등 여러 동이 배치된다.
삼성물산은 사업비 약 600억원을 들여 2.4㎿(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증설이 쉽고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공장에서 미리 만든 설비를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부품을 덧붙이듯 규모를 키울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다음달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삼성은 최근 춘천시와 착공식 일정을 조율하며 다음달 24일 개최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와 디지털 산업 기반을 넓히고 기업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이 춘천을 낙점하면서 강원도의 AI 거점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