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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 신임 인도 국방총장과 첫 통화 "북핵 대응·K-9 방산 공조 논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라자 수브라마니 육군 대장 취임 축하, 인태지역 안보 불확실성 공동 대응 강화
올해 2월 다국적 해상훈련 '밀란' 참가 계기 군사·해양 안보 협력 폭 확대키로

28일, 진영승 합참의장이 라자 수브라마니 인도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28일, 진영승 합참의장이 라자 수브라마니 인도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최근 취임한 인도 군 서열 1위인 국방총장과 첫 공식 통화를 갖고,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과 K-9 자주포 등 방산 분야 실질적 공조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소통은 양국 군 지도부 간의 전략적 유대를 긴밀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군사적 교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진영승 합참의장이 28일 최근 인도 군의 수장으로 취임한 라자 수브라마니(Gen. Raja Subramani) 육군 대장과 공조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먼저 수브라마니 국방총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6·25전쟁 당시 인도가 대규모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대한민국을 도왔던 역사적 헌신과 공헌에 깊은 사의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오랜 역사적 신뢰와 우방 관계를 토대로 양국 군의 교류 협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자는 뜻을 피력했다.

합참은 "양측이 이번 공조 통화를 기점으로 양국 군의 전략적 신뢰와 우의를 더욱 두텁게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변화된 분야로 군사적 협력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군 수뇌부는 최근 한반도와 인태 지역을 둘러싼 역내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해 안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공조와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아울러 양측은 그동안 양국이 다져온 군사교육 교류, 인적 네트워크 구축, 해양안보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방 수탁 수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K-9 자주포를 비롯한 방산 협력 분야의 실질적인 결실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인도가 주관한 다국적 연합 해상훈련인 '밀란(MILAN)'에 한국 해군이 참가해 양국 해군의 연합 상호운용성과 해상 작전 협력 능력이 한층 공고해졌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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