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초음속 전투기, 11년 대장정 '체계개발' 완벽 종결 "세계적 이정표"
올해 하반기 양산 1호기 공군 인도…대한민국 영공 24시간 철통 수호 핵심
정부 부처·ADD·KAI 및 인도네시아 관계자 결집, 'KF-21/IF-X 종결 기념식'
이용철 방사청장 "우리 기술력 믿어준 온 국민의 성원이 이뤄낸 위대한 쾌거"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이 지난 2022년 7월 이후 약 42개월 동안 진행된 1600여 회의 고난도 비행시험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결점'으로 완수하며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로써 기술적 완성도를 완벽히 입증한 KF-21은 올해 하반기 공군 인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핵심 전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KF-21은 지난 2021년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총 6대의 시제기를 동원해 진행한 비행시험에서 세계 전투기 개발사에서도 보기 드문 대기록을 수립했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국방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정부 부처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개발 참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동개발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역사적인 개발 완료를 함께 축하했다.
방사청은 11년 전인 지난 2015년 12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에 본격 착수한 이후, 2021년 4월 시제기 출고를 거쳐 지난 3월 25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지난 5월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국방규격 제정과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명확하게 획득하며 양산을 위한 모든 법적·기술적 기반을 갖췄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KF-21 체계개발의 성공은 사업 관계자들과 개발에 참여한 수많은 기술진의 피와 땀, 그리고 우리 방산 기술력을 전폭적으로 믿고 응원해 준 온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위대한 쾌거"라며,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함께 이룬 성공, 미래를 향한 위대한 비상'처럼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KF-21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자립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KF-21은 공대공 무장 발사 시험과 국내 최초로 시도된 공중급유 시험 등 극도의 고난도 성능 검증 과정을 포함해, 지난 42개월간 진행된 총 1600여 회의 개발 비행시험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국산 무기체계의 탁월한 안정성을 증명했다.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사청은 올해 하반기 중 양산 1호기를 대한민국 공군에 처음으로 인도할 방침이다. 전력화가 완료되어 실전에 배치될 KF-21은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중심축으로서 24시간 빈틈없는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