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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日 히로시마 밀착 마케팅 '시동'…한국어 대회 공식 후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히로시마공항에 주기되어있는 에어로케이항공 여객기.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히로시마공항에 주기되어있는 에어로케이항공 여객기.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일본 히로시마 지역 교육·문화 행사 후원을 매개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여객 수송을 넘어 취항지 내 잠재 고객층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한일 교류 지원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지방 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LCC)의 차별화된 지역 상생 모델이 노선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9월 1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2026년 제14회 히로시마한국교육원 고교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히로시마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현지 관할 내 고교생 약 2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에어로케이는 주력 노선인 히로시마-청주 왕복 항공권을 시상품으로 내걸었으며, 당일 시상식에는 현지 지점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싣는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현지 노선 인지도 강화라는 뚜렷한 실용적 목적을 지닌다.
지난해 7월부터 해당 노선에 취항해 현재 주 4회(월·수·금·일) 정기편을 운항 중인 에어로케이는, 대회 팜플렛 내 노선 홍보 이미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청소년과 가족 단위 고객의 시선을 직접적으로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히로시마 지역의 교육·문화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항지 곳곳에서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장 중인 에어로케이는 향후에도 지역 기반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공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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