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내일도 폭염, 일하지 말고 쉬세요"...광주, 최고 39도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복지부, 무더위쉼터·야외일 중단 권고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최고기온 분포도. 뉴스1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최고기온 분포도. 뉴스1
폭염이 덮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폭염이 덮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일도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와 대구는 최고기온이 39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전남권과 경상권에서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내륙과 충북 북부에 5∼1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 경기서해안,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일부 지역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예상되며, 동해·남해 먼바다는 0.5∼1.5m, 서해 먼바다는 0.5∼1.0m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6∼37도, 인천 26∼34도, 수원 26∼36도, 춘천 25∼35도, 강릉 26∼34도, 청주 26∼37도, 대전 25∼37도, 세종 25∼37도, 전주 26∼36도, 광주 26∼39도, 대구 26∼39도, 부산 27∼35도, 울산 26∼35도, 창원 26∼38도, 제주 27∼34도로 예보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폭염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정부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 확인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폭염 대응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 조치 사항을 신속히 전달하고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682개 수행기관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에서 일하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2회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매일 1회, 폭염중대경보 시에는 매일 2회 확인이 이뤄진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에게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온열질환 위험군에 대해서도 매일 1회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실외 활동은 모두 중단되고, 참여자들은 즉시 귀가하거나 냉방이 가능한 실내 활동으로 전환한다. 참여자 전원의 건강 상태도 즉시 확인한다.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주야간 순찰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며, 217곳의 응급잠자리 냉방 상태 등 운영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고독사 위험군에 대해서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이틀에 한 번 전화, 문자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충남 아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의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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