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장날에 시장서 만나는 군수…횡성 '장날 열린군수실' 첫 운영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버스노선·주차 등 생활불편 청취
매월 1일 전통시장서 진행

장신상 횡성군수(사진 왼쪽)가 지난 1일 횡성전통시장 조합 고객센터에서 민선9기 첫 '횡성 장날 열린 군수실'을 열었다. 횡성군 제공
장신상 횡성군수(사진 왼쪽)가 지난 1일 횡성전통시장 조합 고객센터에서 민선9기 첫 '횡성 장날 열린 군수실'을 열었다.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장을 보러 나온 군민이 시장에서 군수에게 직접 생활 불편을 건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횡성군에 따르면 장신상 횡성군수가 지난 1일 횡성전통시장 조합 고객센터에서 민선9기 첫 '횡성 장날 열린 군수실'을 열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에 나섰다. 생업으로 군청을 찾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장날에 맞춰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편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자는 취지다.

이날 현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군민과 전통시장 상인, 방문객이 참석해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버스 노선 조정과 주차 공간 확보, 마을안길 포장 등 생활 밀착형 요구가 주를 이뤘다. 횡성전통시장과 5일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점포별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고 시장 환경을 개선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지역 관광을 살리자는 논의도 오갔다. 파크골프장에 장애인 전용 9홀을 추가로 조성하고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해 '500만 관광 시대'의 마중물로 삼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횡성군은 현장에서 모은 건의와 제안을 부서별로 즉시 검토해 해결 방안을 찾고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군청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군민들이 장을 보듯 편하게 들러 소중한 의견을 나눠줬다"며 "버스 노선부터 시장 환경까지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찾아가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 장날 열린 군수실은 매월 1일 장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횡성전통시장 조합 고객센터 2층에서 운영된다. 사전 접수는 횡성군청 허가민원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고 장날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횡성군수 #장날 #군수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