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모곡리 산사태 현장 점검…"주민 안전 최우선"
대피 주민 거취·응급복구 방안 논의
5일 산림청 긴급 진단팀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신영재 홍천군수가 서면 모곡리 산사태 현장을 찾아 주민 안전과 신속한 복구를 챙겼다.
4일 홍천군에 따르면 신 군수는 이날 모곡리 산사태 발생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관계 부서에 대피 주민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산사태 발생 지점과 주변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토사 유출 상황과 농경지·시설물 피해, 추가 붕괴 가능성과 현장 통제, 응급복구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 이어 신 군수는 박형철 부군수와 군청 각 국·실·과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피해 방지와 주민 보호,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피 주민의 거취를 주요 안건으로 다뤄 현장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주민들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추가 산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산사태는 이날 오전 8시4분쯤 모곡리 일원에서 토사와 토석류가 유출되며 발생했다. 홍천군은 경찰과 소방, 서면행정복지센터 등과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토사·토석류 유출로 일부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컨테이너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규모는 조사 중이다.
홍천군은 추가 피해에 대비해 인근 주민 17명의 대피를 마쳤고 복귀 여부는 현장 안전성 확인 결과에 따라 정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경찰 차량 2대와 인력 6명, 소방 차량 3대와 구급대, 서면행정복지센터 인력 5명과 차량 5대 등이 투입돼 경찰이 발생 지점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홍천군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복구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에 기술자문을 의뢰했다. 다만 토사가 계속 흘러 즉각적인 복구는 어려운 상황이다. 군은 토사 흐름과 추가 붕괴 가능성을 지켜보며 현장이 안정되는 즉시 응급복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확보한 임시복구 예산으로 토사 제거와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조치에 착수하고 전문기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과 피해 범위를 확인해 복구공사를 추진한다.
5일에는 산림청 긴급 진단팀이 현장을 찾아 구조물과 지질 등 전문가들과 함께 상태를 점검하고 복구 방안을 논의한다. 홍천군은 추가 피해에 대비해 산림재난대응단을 12시간씩 교대 운영하며 현장을 살필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거취와 현장 안전, 응급복구 방안을 하나씩 점검하고 있다"며 "토사가 멈추고 현장이 안정되는 즉시 확보된 예산으로 복구에 착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