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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김창옥, 제주비엔날레 얼굴로… 강연·도슨트로 관람객 만난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통 전문가서 옻 작업 작가로 활동 확장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
메인 홍보영상·공식 행사·SNS 참여
돌문화공원 부스서 작품 세계 소개
'변용의 기술' 주제 직접 전달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창옥 김창옥아카데미 대표가 옻을 매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소통 전문가에서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의 행보가 비엔날레 주제인 ‘변용의 기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창옥 제공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창옥 김창옥아카데미 대표가 옻을 매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소통 전문가에서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의 행보가 비엔날레 주제인 ‘변용의 기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창옥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출신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강연장을 벗어나 작가와 전시 해설자로 관람객을 만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소통에서 예술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의 행보를 제5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인 '변용'과 연결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5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김창옥 김창옥아카데미 대표는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메인 홍보영상과 공식 행사, 강연, 특별 도슨트 등에 참여한다.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맡는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변용의 기술'이다. 서로 다른 존재와 요소가 섞이고 모여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말로 풀어온 김창옥 대표가 최근 옻을 매개로 한 작업을 시작한 점에 주목했다. 소통 전문가에서 작가로 활동 범위를 넓힌 과정이 비엔날레가 다루는 '변용'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왼쪽)이 김창옥 김창옥아카데미 대표에게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메인 홍보영상과 강연, 특별 도슨트, 공식 행사 등에 참여한다. /사진=제주비엔날레 사무국 제공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왼쪽)이 김창옥 김창옥아카데미 대표에게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메인 홍보영상과 강연, 특별 도슨트, 공식 행사 등에 참여한다. /사진=제주비엔날레 사무국 제공

김 대표는 돌문화공원에 마련되는 홍보대사 부스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도 소개한다. 강연 중심의 일방향 전달이 아니라 작품과 전시 해설을 통해 관람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1973년 제주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소통 강연자로 알려졌다. 저서로는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나는 당신을 봅니다', '소통형 인간'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제주는 저를 낳고 키운 섬이자 다시 예술로 이끌어 준 곳"이라며 "이제 작업이라는 언어로 강연장이 아닌 전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우리가 섞이고 모여 어우러지는 큰 잔치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의 힘을 잘 아는 제주 출신 김창옥은 비엔날레의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도민과 관람객이 비엔날레를 가까이 느끼도록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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