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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민주권 반상회 '뜻모아' 첫 개최…시민 300명 모집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 1일 남산골문화센터서
14개 의제 놓고 시민 토론

원주 시민주권 반상회 '뜻모아' 안내문. 원주시 제공
원주 시민주권 반상회 '뜻모아' 안내문.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 시민 300명이 민선9기 공약을 놓고 직접 토론하는 장이 내달 1일 열린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민선9기 핵심 공약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를 오는 9월1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 자리에 참여할 시민 300명을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원주에 생활권을 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뜻모아'는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형 숙의 공론의 장이다. 시민들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시는 토론 결과를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된다. 민선9기 핵심 공약 설명에 이어 의제별 테이블 토론과 정책 제안, 토론 결과 공유와 주요 공약 중요도 조사 순으로 이어진다. 각 테이블은 토론 진행자(퍼실리테이터)가 이끌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낸다.

토론은 생활과 밀접한 14개 의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생활비 부담을 줄일 방법과 AI 시대의 삶의 변화, 유휴지 활용, 대중교통 개선, 지역 일자리, 원도심 활성화, 돌봄 등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됐다.

신청은 원주시 누리집의 설문조사 플랫폼이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원주시청 기획과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의제별 모집 인원을 넘으면 연령과 성별, 거주 지역, 희망 의제 등을 고려해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원주시는 '뜻모아'를 시작으로 시민이 정책 수요자를 넘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시대를 본격 추진하고 숙의와 공론에 기반한 참여형 시정을 넓혀갈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생활 속 불편부터 원주의 미래 발전 방향까지 시민이 직접 의제를 놓고 토론하는 것이 이번 반상회"라며 "테이블마다 오간 의견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잇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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