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서비스 대폭 확대하는 대구공항, 외국인 입국객 증가 대비
관광 안내·결제·수하물·교통 등 입국 단계별 서비스 개선
올 상반기 외국인 입국객 6만명,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국제공항이 외국인 입국객 증가에 맞춰 편의서비스를 대폭 확대, 눈길을 끈다.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 대구공항은 국제노선 확대와 외국인 입국객 증가에 대응해 관광안내와 결제, 수하물, 교통 등 입국 단계별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7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중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공사는 늘어나는 국제선 이용객에 맞춰 관계기관 및 민간업체와 협력해 공항 도착부터 지역 이동까지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1층 입국장에는 기존 대구경북관광안내소의 관광·교통 안내 기능과 더불어 외래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대구경북 환대 부스'를 마련했다. 환대부스는 국제선 신규 취항과 전세기 도착,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환영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도 높인다. 공사는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협력해 올해 말까지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모바일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 동성로 등 참여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최대 2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발급과 세금 환급 기능을 갖춘 와우패스(WOWPASS) 키오스크도 7월 29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짐배송·보관 서비스 업체인 짐캐리(zimcarry)와 협업한 할인행사도 추진해 수하물로 인한 이동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한다. 대구국제공항은 카카오T와 우버 등 모바일 플랫폼 예약 택시 전용 승차구역을 운영해 일반택시 및 승·하차 차량과 동선을 분리했다.
또 대구경북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을 거점으로 안동·경주·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한다.
관광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해 환승 불편을 줄이고 지역 관광지로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입국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광 안내와 결제, 수하물, 교통 등 입국 단계별 편의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객이 입국부터 지역 이동과 관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 노선 취항으로 외국인 입국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 처음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구∼장자제 노선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부정기 운항한다. 또 내년 대구∼상하이 노선에는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