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온열질환 사망 5명…지자체 합동 대책회의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폭염이 이어지는 전북지역에 온열질환 사망자(추정)가 5명에 달하고 있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올 여름 전북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5명이다.
지난해 여름 1명 발생을 감안하면 위험한 수치다.
지난달 27일과 29일 김제지역에서 각 90대 2명이 숨졌고, 같은 달 15일 정읍 텃밭에서 쓰러진 70대가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사망했다.
이달 3일 완주 텃밭에서 90대가 열사병으로 숨을 거뒀고, 80대가 도로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 노인들이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전북도를 중심으로 14개 시·군이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14개 시·군 단체장이 '폭염·가뭄 대응 추진 상황 긴급대책 점검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폭염 장기화로 지난해보다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고,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취약계층 보호 대책, 농업·축산 분야 피해 예방, 가뭄 대응 및 용수 관리, 시·군별 대응 강화방안 등을 점검했다.
독거노인과 기저질환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활용한 보호 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건설 현장 등 야외 작업장의 휴식 시간 준수 여부와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상황을 상시 점검한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도는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군은 단체장을 중심으로 읍면동까지 행정력이 빈틈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