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포해변 달군 여름 축제 마무리…관광객 10만명 발길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낮엔 물놀이 밤엔 EDM 파티
물총싸움 '경포대첩' 큰 호응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7일 동안 시민과 관광객 10만명을 불러 모으며 5일 막을 내렸다. 강릉시 제공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7일 동안 시민과 관광객 10만명을 불러 모으며 5일 막을 내렸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대형 물총 싸움 '경포 대첩'과 물폭탄 무대, 밤을 달군 EDM 파티. 강릉 경포해변을 7일 동안 뜨겁게 달군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에 10만명이 몰렸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간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중앙광장 일원에서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열렸다. 경포해수욕장 야간 개장과 연계해 낮에는 물놀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밤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EDM 파티를 즐기도록 꾸며 관광객에게 한여름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설무대에서는 여러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들의 메인 공연과 버스킹, EDM 파티가 연일 이어졌다. 레트로와 록, R&B, 힙합, K팝 등 날짜마다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졌고 물 폭탄과 음악을 결합한 테마 무대로 무더위를 식히는 역동적인 여름밤 분위기를 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초대형 경품 뽑기와 백사장 썸머 챌린지, 플로팅브릿지 미션로드, 레크리에이션 챌린지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팀을 나눠 대형 물총 싸움을 벌인 '경포 대첩'이 해변의 활기를 더하며 방문객이 함께 뛰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송림 피크닉 존과 미니 놀이터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해송 숲에서 쉴 수 있도록 했고 비치 비어 페스티벌과 연계한 비어 가든에서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경포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강릉시는 이어진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와 의료지원 공간을 상시 운영하고 인파 계측 시스템과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행사장 질서를 관리했다.

배광식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물총 싸움 '경포 대첩'부터 EDM 파티, 송림 피크닉 존까지 보고 즐기고 쉬는 프로그램을 두루 갖춘 것이 올해 축제"라며 "경포해변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강릉의 대표 여름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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