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출렁이자 돈 몰린 커버드콜 ETF
국내 상품 순자산총액 25조 돌파
한투 'ACE 美반도체' 58% 수익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하락 위험을 낮추고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총액은 25조59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5조1087억원보다 10조4839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관련 상품 수도 52개에서 62개로 늘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은 최근 1년 수익률 58.47%를 기록해 해외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최근 1년 누적 분배금은 2832원, 누적 분배율은 18.8%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도 700억원을 넘어섰다.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3종은 월 2~3%대의 특별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월 펀드 내 누적 재원과 운용 성과를 투자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분배율 지급 기준을 상향 조정한 결과다.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과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도 2%를 웃도는 분배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된 상품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상장한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는 순자산액이 1157억원을 넘어섰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매월 높은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커버드콜 ETF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