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건 경기도인 숙명"…이준석, GTX 타고 국회 출근길 "1시간 6분 걸렸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자택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GTX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환승 과정에서 직접 계단을 뛰어다니며 "뛰는 건 경기도인의 숙명"이라고 말하는 등 실제 출근길의 불편함을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탄에서 국회까지 1시간 6분! GTX 출근길에 털어놓는 리얼 토크쇼'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1시간 6분간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서 이 대표는 GTX-A 동탄역에서 출발해 "동탄4동 주민들은 버스 타기가 어려워 GTX에 적응한 것 같다"며 "수서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하나뿐이라 모든 사람이 그곳으로 몰린다"고 말했다.
GTX 열차에 오른 그는 "오전 6시30분 이전에 타면 20% 할인돼 원래 4450원 정도인 요금이 3500원 수준으로 내려간다"며 "정액권도 생겨 매일 이용하는 사람들은 광역버스보다 비싸지 않다. K-패스를 이용하면 월 10만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승 구간인 수서역에 도착한 뒤에는 9호선 급행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환승 계단을 뛰어 오르기도 했다. 그는 "6시9분 열차를 타면 국회까지 1시간 15분이 걸리는데, 급행으로 1분 안에 갈아타면 15분을 아낄 수 있다"며 "뛰는 건 경기도인의 숙명"이라고 웃었다.
이어 "7시쯤 되면 사람이 엄청 많다"며 "분당선에 사람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원래는 만차"라고 출근 시간대 혼잡한 상황도 전했다.
동행한 전성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수행기사도 두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선거를 치르는 등 정치에서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사람들은 북유럽 국회의원들을 보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그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 때문에 오히려 비판받는 경우도 많다"고 답했다.
이후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국회의사당으로 가려면 맨 앞 칸에서 내려야 하고, 일반 열차로 갈아탈 때도 계속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며 "네 번의 철도를 갈아타면서 정확히 1시간 6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누구를 응원하느냐"는 질문에 "이름을 말하면 전당대회 개입이 된다"며 특정 인물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