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 측 '김민석·김동연' 매개로 李대통령 공세?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정청래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정청래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친청(親 정청래) 인사들이 김민석 후보와 김동연 전 경기도지사를 매개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사태를 두고 해당 상품 도입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 후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또 친청계로 분류되는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 재정비상선언에 나서며 재정악화 원인이 직전 김동연 전 지사에게 있다고 짚었다.

정 후보와 추 지사의 행보가 결국 이 대통령에 대한 공세라는 정치권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도입을 주도했던 것은 청와대의 김용범 정책실장이고, 경기 재정 문제는 결국 김 전 지사 이전 지사를 맡았던 이 대통령까지 책임소재가 있다는 점에서다.

친명(親 이재명) 송영길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정 후보가 삼전닉스 레버리지 책임론을 거론하자 정 후보가 도입 당시 민주당 대표였다는 점을 들며 "여당 대표는 대통령과 총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결국 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고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재정비상선언과 관련해선 경기 화성시을 지역구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나서 "경기도정 8년을 이재명·김동연 지사가 맡았는데, 추 지사가 지목한 건 민선 8기 김동연 지사뿐"이라며 "빚이 언제 불어났는지는 명확하다. 2020년 1조7693억원에서 2021년 2조9112억원으로 공개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올랐고, 2021년 이재명 지사가 도정을 맡은 마지막 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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