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글로벌 1강' 위해 머리 맞댄 여야정..."입법 지원에 최선"
피지컬 AI 거점될 새만금 현대차 "정책 지원 필요"
메가특구·지역별 차별화 등 지원책 여야정에 제안
산업부·과기부·중기부 부처별 지원책 마련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부는 6일 현대차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피지컬 인공지능(AI) 글로벌 1강을 달성하자는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위한 입법적 지원 필요성에도 여야정이 뜻을 모았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도약과 K피지컬 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김 의원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고용을 더 많이 창출하는 로봇산업에 더 많은 관심과 에너지가 쏟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피지컬 AI의 국가적 육성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현대차의 투자로 새만금이 첨단 전략산업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로봇 파운드리와 관련된 구상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과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위해 국회와 산업계, 연구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달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김승원 국민의힘 의원은 "피지컬 AI와 제조 AX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혁신기업의 실증과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며,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야의 이같은 입법 지원 약속에 현대차는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 요소를 제시했다. 메가특구 지정 등 핵심 거점을 마련해 역량을 집중하는 대규모 성장전략 수립을 비롯해 △수도권은 R&D, 서남권은 제조·부품·AI 학습, 영남권은 실증·인증 거점으로 나누는 차별화 전략 △로봇기술 신속 확보 및 정책 실현 체계 강화 △로봇 구매 보조금 지원·국산 로봇 활요 의무화 등 정부 주도 로봇 공공수요 창출을 통한 산업 육성이다.
정부도 이러한 현대차의 요구에 호응했다. 우선 산업통상부는 '범부처 로봇수요 발굴단'을 운영해 공공이 앞장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의 설비 신·증설에 필요한 투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내 AI 데이터 관련 분야를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이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범용 데이터 획득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피지컬 AI 학습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도 집중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피지컬 AI를 중소기업의 제조 현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공유·상생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역으로 실제 현장에서 쌓인 데이터를 다시 피지컬 AI 발전을 위한 데이터가 되는 환원 구조 마련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