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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동산 공급 6시간 회의…"기존 사고방식 매달리지 말고 과감히"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대통령 지난 3일 이어 오늘 2차 부동산 점검 회의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등 논의
주택공급 금융지원·조기 공급 유도 방안 집중 점검
6시간 회의서 전폭적 공급 확대·신속 실행책 면밀 검토
李 "기존 사고방식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 판단·과감히 실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놓고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리고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금융·재정 지원과 규제 개선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청와대에서 제2차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가 마련한 주택 공급 확대 및 조기 공급 방안을 점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에도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해 7시간 30분 동안 부동산 정책 관련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날도 6시간 장시간 회의를 주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6시간에 걸친 회의 과정 동안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에 대한 신속 실행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으며,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주문한 후속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이 대통령은 공급 가능한 주택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공급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관계부처 장관과 위원장들은 이날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지원 방향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 부동산 조기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수단 등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보다 과감한 정책 전환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재차 당부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발표될 공급 대책에는 기존 공급 계획의 재점검뿐 아니라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과 대출 규제 완화, 공공·민간의 공급 여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담길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 3일 1차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찾아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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