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반대' 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만나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가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8일 세계로교회는 손 목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하고,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올해 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손 목사는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미국 정부 인사와 접촉하며 종교법인 해산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해 우리나라 종교·인권 현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났고, 지난 6월에는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등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와 면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접촉은 한국의 대미 투자나 쿠팡 등 주요 현안에 비해 비중은 크지 않지만, 미국 정부 인사들이 연이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 관계의 민감한 의제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