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외국인 입맛 잡은 잡채, 자개 옷 입었다"…롯데마트, K푸드 공략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뚜기와 협업한 'K-자개 에디션' 2종 출시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라면 매대에서 모델이 'K-자개 에디션' 잡채 2종을 구매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라면 매대에서 모델이 'K-자개 에디션' 잡채 2종을 구매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관광객의 K푸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마트·슈퍼가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을 입힌 잡채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이날 '오뚜기 옛날 잡채 K-자개 에디션'과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 K-자개 에디션'을 선보인다. 기존 잡채 상품에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을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선물·기념품 수요를 겨냥했다.

잡채 상품은 외국인 고객이 많은 점포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 옛날 잡채'와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는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봉지라면 상품군에서 각각 매출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신상품 2종은 당면과 버섯, 당근, 청경채 등을 담아 별도 재료 손질 없이 약 5분 만에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옛날 잡채는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매콤잡채는 고추기름과 볶음 풍미를 살렸다.

롯데마트·슈퍼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라면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단독 출시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광복점 등 외국인 특화 점포 10곳에서 라면 상품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산 굴과 바지락, 홍합을 활용한 '오뚜기 굴미역국라면'도 선보였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존 잡채에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을 더해 상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취향과 소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고, K푸드와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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