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의료기기

리브스메드, 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 식약처 허가 신청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리브스메드(491000)


아티센셜 다관절 기술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
736건 특허 중 해외 특허 452건...글로벌 수술로봇 시장 공략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스타크(STARK)'. 리브스메드 제공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스타크(STARK)'. 리브스메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술 로봇 및 최소침습수술 기구 기업 리브스메드가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을 앞세워 수술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리브스메드는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스타크(STARK)'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크는 리브스메드의 독자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산 수술 로봇이다.

주력 제품인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의 기술을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티센셜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다관절 엔드툴을 갖췄으며,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 누적 30만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됐다. 스타크에는 아티센셜을 비롯해 리브스메드가 그동안 축적한 최소침습수술 관련 원천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수술 과정에서 인체에 삽입돼 직접 수술을 수행하는 인스트루먼트에 상하좌우 최대 90도 움직임이 가능한 다관절 기술을 구현했다. 로봇 팔 시스템은 컴팩트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해 기존 수술실 환경은 물론 향후 수술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리브스메드는 이 같은 인스트루먼트와 로봇 팔의 유연성을 '성능의 자유'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스타크에 구현했다.

특허 경쟁력도 확보했다. 리브스메드가 보유한 특허는 총 736건이며 이 가운데 해외 특허가 452건으로 61.4%를 차지한다. 특히 스타크 관련 특허는 이미 기존 주력 제품인 아티센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세계 로봇수술 학회(SRS 2026) 공식 세션에서 소개됐다. 글로벌 주요 의료진(KOL)들이 스타크의 기술적 특성과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수술 로봇으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리브스메드는 아티센셜을 비롯해 혈관봉합기 '아티씰(ArtiSeal)', 수술용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리브스캠' 등 최소침습수술용 기구를 자체 개발해왔다. 스타크가 허가를 받으면 복강경 수술기구부터 수술용 기구, 수술 로봇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게 된다.

리브스메드는 올해 스타크 개발과 허가에 역량을 집중해 연내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식약처 심사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는 "스타크는 뛰어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수술 로봇의 기준을 새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제 그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식약처 #리브스메드 #품목허가 #수술 로봇 #스타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