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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엔엠, KT에서 74억 안테나 수주 "연매출 44% 규모 일감 확보"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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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엔엠(192410)

5G 상용화 이후 단일계약 최대 규모
북미 이어 국내 매출 확대…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

오늘이엔엠 제공.
오늘이엔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늘이엔엠이 KT로부터 연간 매출의 40%를 웃도는 이동통신용 기지국 안테나 물량을 확보했다. 북미 통신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대형 수주가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0일 오늘이엔엠에 따르면 회사는 KT와 74억1096만원 규모의 이동통신용 기지국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연결 매출액 166억9400만원의 44.3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1년이다.

이번 계약은 KT가 진행한 기지국 안테나 공급 입찰에서 오늘이엔엠이 1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계약금액 기준으로는 5G 상용화 이후 회사가 확보한 단일 공급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주목할 부분은 매출처 다변화다. 오늘이엔엠은 올해 들어 북미 통신 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워왔다. 1·4분기 연결 매출은 51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64% 줄었다.

북미에서는 AT&T향 스몰셀 안테나 공급과 크라운캐슬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여기에 이달부터 KT향 공급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는 해외와 국내 매출이 동시에 실적에 기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계약 규모만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향후 실제 공급 속도와 원가 관리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수 있다. 지난해까지 북미 사업 확대가 성장의 중심이었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통신장비 수요까지 실적 회복을 뒷받침하는 구도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성장세에 국내 대형 수주가 더해졌다"며 "KT 공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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