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與대표 취임 즉시 주거공급 드라이브"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0일 당 대표로 선출되면 취임 즉시 주택공급의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이번 주 중에 주택공급대책을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공급 확대로 부동산 민심 악화를 막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취임 즉시 서울 정책 점검단을 구성해 당정의 서울 관련 정책을 챙길 것"이라며 "당 차원의 주거공급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무효형 확정을 전제로 내년 재보궐선거 승리를 약속했다. 주택공급 확대로 부동산 민심을 잡아 서울시장 탈환을 시작으로 2028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후보는 "2027년 서울시장, 강원도 강릉 국회의원 보선 후 당 대표 재신임을 묻겠다"며 거취를 내거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주도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 투자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민주당 제1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호남에서 충청, 영남과 전국으로 반도체와 AI(인공지능)가 확산되는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민주당 제1과제로 하겠다"며 "국무총리 시절 발차한 새만금 현대자동차 투자를 가속·확대하고 전북의 후속 메가 투자 유치를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의 대표정책인 기본소득을 위시한 기본사회 정책도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했다.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는 연내 로드맵을 발표하고, 민주당은 기본사회기본법 등 관련입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이처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들을 뒷받침하겠다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울 것인가, 흔들 것인가. 전당대회의 본질이고 선택의 본질"이라며 "당정관계가 흔들리면 국정지지도, 증시도, 메가프로젝트도 흔들린다"고 했다. 경쟁후보인 정청래 후보가 이 대통령에 맞서는 양상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민주당 대표 선거는 15~16일 호남과 수도권 순회경선을 마치고 17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호남·수도권은 권리당원 70%가 몰려있는 승부처다. 현재까지는 누적득표수 기준 김 후보(9만5821표)가 정 후보(9만2735표)를 3000여표 앞서는 초박빙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