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子, 인니 통신사와 30억 독점 공급 계약 "AI 데이터센터 공략"
PSN에 광통신 부품 공급…텔콤 품질시험 통과·협력사 등록
1.5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광트랜시버 프로젝트도 협의
[파이낸셜뉴스] 비츠로시스의 자회사가 인도네시아 주요 통신사 공급망에 진입하며 현지 광통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통신 인프라에서 쌓은 공급 실적을 발판으로 AI 데이터센터용 광네트워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비츠로시스는 자회사 비츠로일렉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위성통신 전문기업 PT 파시픽 사텔릿 누산타라(PSN)와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광통신 프리콘 및 패치코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알렸다.
PSN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민간 위성통신 기업으로 위성 기반 광대역 통신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비츠로일렉은 현지 주요 통신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추가 공급처 확보도 추진 중이다. 비츠로일렉은 최근 텔콤 인도네시아 반둥 연구소의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시험을 통과하고 협력업체 등록을 마쳤다. 프리콘과 패치코드의 인도네시아 국산화율(TKDN) 인증도 진행하고 있어 인증 완료 후 텔콤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도 병행한다. 비츠로일렉은 현재 링넷과 아시아넷 등 현지 통신·네트워크 기업에 SFP·QSFP 광트랜시버 모듈을 연간 약 1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억5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광트랜시버 공급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 중이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전용 광케이블의 TKDN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데이터센터 표준 규격 등록(Spec-in)도 추진할 방침이다.
비츠로일렉 관계자는 "PSN 독점 공급과 텔콤 QA·QC 통과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현지 생산 및 TKDN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광네트워크 시장에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