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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화이트해커팀, 세계 해킹대회 2·3위 '돌풍'…5년 연속 최상위권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서 한국팀이 본선 우승을 차지한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지난해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서 한국팀이 본선 우승을 차지한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화이트해커팀이 국제 해킹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고, 2·3위 성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지도자(멘토)와 수료생으로 구성된 △0x4b52 △SuperDiceCodeLovers △ColdFusion △Jinddabi's △TheSeoulSaunaShogunats △D0kdo 등 총 6개팀이 세계 최고 국제해킹대회인 '2026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4)'에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이종호 멘토와 윤인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이끄는 △0x4b52팀과 김지섭 멘토가 이끄는 △SuperDiceCodeLovers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22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최고 국제해킹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0x4b52팀은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팀으로는 2022년(3위) 이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전 세계 최정상급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해 공격·방어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룬다. 올해는 국내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국내 6개 팀에는 국내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인 BoB 수료생 및 지도자(멘토)들이 포함됐다.
BoB와 화이트햇스쿨(WHS) 수료생 및 지도자(멘토)들은 데프콘 공식 컨퍼런스 세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시대에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역량을 갖춘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경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이종호 멘토가 참여한 0x4b52의 성과는 국내 보안 인재들이 외부 도움 없이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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