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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동 사태 악화 유가급등에 6만3000달러선 하락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9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으로 내렸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51% 내린 6만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0.79%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33%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통상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며, 물가 안정화를 위해 금리 인상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진다. 금리 인상 국면에서는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의 투자 선호도가 축소된다.

10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7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0%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 오른 배럴당 82.1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를 두고 추가 요구 사항을 내걸은 영향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지난 6월 미국과 체결한 종전 업무협약(MOU)을 넘어서는 수준의 요구사항 6개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히려 이란 측이 과거 저지른 테러 등에 대해 배상을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37로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01% 내린 1876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90% 하락한 1.0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유가급등 #중동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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