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車 커패시터 30% 성장…전력 인프라로 보폭 넓힌다
자동차용 커패시터 상반기 매출 30%↑ 주력사업 회복
전력용 커패시터 일부 매출 시작…ESS·송배전으로 적용처 확대
車+전력' 투트랙으로 매출원 다변화…연매출 1000억 겨냥
[파이낸셜뉴스] 자동차용 커패시터를 주력으로 해온 뉴인텍이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반경을 넓힌다. 상반기 자동차용 커패시터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전력용 커패시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더해 실적 변동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11일 뉴인텍에 따르면 회사는 저압·고압·특고압 진상용 커패시터를 기반으로 전력시설과 공장, 변압기, 송배전선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목되는 부분은 전력용 커패시터가 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와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추가 프로젝트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뉴인텍의 매출 구조가 자동차 중심에서 전력 인프라까지 확장되는 신호로 풀이된다. 전력용 커패시터는 전력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부품으로 산업설비뿐 아니라 송배전망과 ESS 등에도 활용된다.
기존 주력사업의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다. 뉴인텍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용 커패시터와 증착필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자동차용 커패시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착필름은 약 11% 증가했다.
회사는 하반기 자동차용 커패시터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력용 제품 매출을 추가해 2026년 연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추진한다.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시장에 집중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력시설과 산업용 전력전자 분야까지 넓혀 매출원을 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자동차용 커패시터와 증착필름 매출 증가, 생산효율 개선이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는 전력 인프라와 산업용 전력전자 분야로 적용처를 확대해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