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2분기 매출 131% 급증…철도·원전 이어 AI 전력인프라로
4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 상반기 매출 385억원 전기계장 수주 확대까지 가세…하반기 AI 데이터센터 공략
[파이낸셜뉴스] 비츠로시스가 철도·원자력 사업의 매출 확대와 자회사 전기계장 수주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외형을 두 배 이상 키웠다. 4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도 이어가면서 실적 정상화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31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51.2% 늘었다. 영업이익은 3억3000만원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385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특히 철도·원자력 관련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된 가운데 종속회사 에이치엘비일렉의 전기계장·제어 분야 수주 확대가 연결 실적을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기존 철도·원전 등 공공 인프라에 머물지 않고 민간 전기계장과 전력 인프라로 수주 기반이 넓어지고 있어서다. 단순한 비용 절감에 따른 흑자전환보다는 수주 확대→매출 증가→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라는 평가다.
다음 성장축은 AI 데이터센터다.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공급과 전기계장·자동화 설비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비츠로시스는 기존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해 관련 시장 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철도·원자력·산업 인프라의 안정적인 성장에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프로젝트별 수익성 관리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