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K-water, 영천댐 가뭄·항사댐 예정지 점검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영천댐 저수율 30%대 상황
항사댐 예정지 추진현황 점검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소재 항사댐 예정지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부터), 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소재 항사댐 예정지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부터), 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낙동강 유역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영천댐의 용수 공급 체계와 포항 항사댐 예정지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12일 K-water는 경북 영천댐을 찾아 저수 상황과 포항·경주·영천 등으로 연결되는 용수 공급 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항사댐 예정지를 방문해 물 재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영천댐은 포항·경주·영천 지역 46만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포항철강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보내는 시설이다. 하루 공급량은 총 55만t이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지난 6월 19일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선 뒤 저수율은 30%대에 머물고 있다.

형산강 유량 감소에 따른 해수 유입으로 포항시 남구 일대 상수원의 염분이 높아진 점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K-water는 영천댐을 통한 대체 공급 체계를 살피고, 비상 용수가 필요한 마을에는 병물을 지원하고 있다. 12일 오전 기준 비상급수 지원 누계는 3t 급수차 1대, 15t 급수차 9대, 1.8L 병물 1만620병이다.

항사댐 예정지 점검도 이뤄졌다. 항사댐은 냉천 유역의 홍수량을 줄이기 위해 포항에 조성하는 댐이다. 높이 53m, 길이 170m, 총저수용량 443만t과 홍수조절용량 249만t 규모다. K-water는 2023년 포항시와 건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K-water는 지난달 31일부터 전사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전국 주요 댐의 저수 현황을 24시간 점검하고 있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용수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경북 지역 46만 지역민과 산업 현장에서 안심하고 물을 쓸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항사댐을 비롯한 중장기 물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여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 체계를 한층 굳건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영천댐 #낙동강 유역 #항사댐 #한국수자원공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