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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에… 소부장까지 '고용 훈풍'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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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089030), 사람인(143240), 코미코(183300), 파두(440110)

파두·테크윙 등 하반기 채용 실시
실적 상승세 속 인재 확보 본격화
인센티브·승진… 사내복지도 확대

파두 본사 전경. 파두 제공
파두 본사 전경. 파두 제공

중견·중소 규모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올 하반기 들어 잇달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올해 들어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에 진입하고 실적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팹리스 반도체 기업 파두는 오는 23일까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을 실시한다.

학사 신입뿐 아니라 8년 이내 경력자 역시 지원이 가능하다. 파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사업에 주력한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다.

파두는 이번에 △펌웨어 개발 △펌웨어 검증 △테스트 엔지니어 등 총 3개 직무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이후 이달 말 코딩테스트, 다음 달 중 면접전형을 진행한 뒤 오는 11월 입사할 인력을 최종 확정한다.

파두 관계자는 "조기 승진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급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능력 중심의 평가·보상을 시행 중"이라며 "영업이익 중 일부를 임직원과 나누는 'PS(Profit Share)' 제도 역시 운영하며 인재 확보와 함께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기업 테크윙은 △해외영업 △기구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개발 △자재 △고객만족 △제조관리 △연구관리 △광학기술 △정보기술(IT) △AI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테크윙은 검사 공정을 거친 반도체를 분류·이송하는 장비인 핸들러 부문에서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부품 사업에 주력하는 코미코 역시 △회계 △인프라 △생산 엔지니어 △코딩 엔지니어 △국내영업 △해외영업 △생산 등 여러 부문에서 신입·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반도체 부품 정밀세정·코팅 등에 강점이 있는 코미코는 경기 안성에 본사가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등을 거친다.

이렇듯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잇달아 채용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에 진입하고 실적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두는 지난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9% 늘어난 73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63억원을 올리며 126억원 적자에 머물렀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산업 대기업들이 호실적과 함께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반도체 후방산업에 속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을 중심으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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