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새만금항 인입철도 설계 돌입…2033년 개통
대야~신항만 철송장 48.3㎞ 단선전철
1조5859억원 투입…익산역까지 40분
[파이낸셜뉴스] 전북 군산시 대야와 새만금 신항만을 잇는 48.3㎞ 단선전철 설계가 시작된다. 2033년 개통되면 신설되는 수변도시역(가칭)에서 익산역까지 4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국가철도공단은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통합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5859억원을 들여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까지 연결한다.
전체 구간 가운데 옥구신호장~신항만 철송장 29.3㎞는 새로 놓고 대야~옥구신호장 19㎞ 기존선은 전철화한다. 철도공단은 지난 7월 설계 수행업체를 선정했다. 사업은 2021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와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이번 설계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1공구는 노반·궤도·통신·차량기지 분야를 한데 묶는 통합설계 방식으로 추진한다. 분야 간 연결 지점을 조율해 설계 품질과 성과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철도공단은 개통 뒤 장항선·전라선·호남선 등과 환승이 쉬워져 지역 접근성과 여객·물류 수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항만·공항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의 핵심축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월 27일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만큼 이 철도가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교통망으로서 맡을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안호 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향후 증가할 교통·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이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