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동산서비스업 경기지표 반등에도…체감경기 부진 지속
2·4 분기 4개 핵심지표 동반 상승세
4개 지표 모두 기준선 아래 지속
3·4 분기 전망도 기준선 아래 머물러
[파이낸셜뉴스]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체감경기 지표가 올해 2·4 분기 일제히 올랐지만, 기업경기·산업경기·매출·자금사정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업계의 경기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14일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2026년 2·4 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5.5로 전 분기보다 2.8p 상승했다. 산업경기 BSI는 61.9, 매출액 BSI는 66.2, 자금사정 BSI는 67.0으로 각각 1.6p, 1.6p, 1.7p 올랐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나 경영 여건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2·4 분기 4개 핵심 지표가 모두 개선됐지만 기준선과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3·4 분기 전망도 뚜렷한 회복을 가리키지는 않았다. 기업경기 전망은 65.6, 산업경기 전망은 62.0, 매출액 전망은 66.4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자금사정 전망은 66.7로 2·4 분기 현황보다 0.3p 낮았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개발업과 자문·공인중개서비스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개발업의 2·4 분기 기업경기 BSI는 48.7, 산업경기 BSI는 47.5에 머물렀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은 기업경기와 산업경기 BSI가 각각 33.2였고, 자문서비스업도 각각 33.2와 33.8에 그쳤다.
금융서비스업은 기업경기 BSI가 전 분기보다 13.5p 오른 90.4를 기록하는 등 개선 폭이 컸다. 다만 매출액(94.6)과 자금사정(93.1)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모두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은 기업경기와 산업경기 BSI가 각각 75.3, 78.3으로 전 ·4 분기보다 하락했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4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부규제 17.5%, 인건비 상승 6.5%, 자금부족 5.4% 순이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