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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폴더블 타고 실적 반등…2Q 영업익 73억 "ESS로 성장축 ↑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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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손실 22억원→2Q 영업익 73억원, 수익성 빠른 정상화
매출총이익률 20.5%로 3%p 이상 개선…상반기 영업익 119% 증가
순손실은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금융비용 영향
북미 폴더블 신규 프로젝트·ESS 부품으로 하반기 성장동력 확대

파인엠텍 제공.
파인엠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이 1분기 적자에서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 70억원대로 올라서며 본업의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에 북미 고객사 신규 프로젝트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축이 넓어질 전망이다.

14일 파인엠텍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52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38.6% 증가했다. 지난 1·4분기 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95억원가량의 이익 개선을 이뤘다.

눈에 띄는 부분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회복이다. 2·4분기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기 6.9%보다 0.8%p 높아졌다. 매출총이익은 195억원으로 같은 기간 46.7%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17.4%에서 20.5%로 3%p 이상 상승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18.9% 뛰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외형 확대가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흐름도 뚜렷해졌다.

다만 2·4분기 당기순손실은 약 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부진보다는 주가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금융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2·4분기에 반영된 금융비용은 약 173억원으로, 상당 부분이 실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비현금성 평가손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은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 고객사향 신규 폴더블 프로젝트도 양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ESS 부품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객사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부품 중심이던 매출 구조가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기존 폴더블에서 창출한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전방시장까지 외형을 넓힐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의 관전 포인트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2·4분기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생산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폴더블 사업과 북미 고객사 신규 프로젝트, ESS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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