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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최대 승부처 호남 경선…김민석·정청래 '초박빙'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연합뉴스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최대 승부처인 호남으로 향한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33%가 몰린 호남의 표심이 현재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최종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15일 전남·광주와 전북에서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전북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에는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1~12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데 이어 13~14일에는 ARS 투표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충남·충북·대전·제주·인천·부산·울산·경남·강원·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가 누적 득표율 46.01%로 정 후보(44.53%)를 1.48%포인트 앞서고 있다. 경남·대구·경북 지역의 가중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두 후보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 후보는 당 대표 재임 기간 추진했던 개혁 성과를 내세우는 한편, 공천 컷오프에도 불구하고 탈당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호남 당심에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호남권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원활한 당정 협력을 바탕으로 호남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지역 표심을 발판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송 후보는 경선 기간 사실상 호남에 상주하며 집중적인 유세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9.47%다.

민주당은 호남 경선을 마친 뒤 16일 수도권과 서울에서 합동연설회와 순회경선을 이어간다. 수도권 역시 권리당원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막판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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