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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미리내집 128가구 공급…31일부터 청약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규·공가 합쳐 128가구
최장 14년 장기거주 가능
31일부터 사흘간 청약접수

서울 송파구 르피에드 문정 조식공간. SH 제공
서울 송파구 르피에드 문정 조식공간. SH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신혼부부에게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입주자를 이달 모집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급 물량은 새로 나온 53가구와 기존 잔여 공가 75가구 등 총 128가구다.

인터넷 청약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통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당첨자 발표 절차를 거쳐 2027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미리내집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이다.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기본 10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최장 14년의 거주기간이 주어진다.

신청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여야 하며, 맞벌이 가구에는 200% 이하 기준을 적용한다. 총자산 가액은 3억62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청약 희망자가 주택 내부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는 '구경하는 집'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도봉구 빌드아르떼아파트에 공개 공간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이틀간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방문자는 현장에서 간단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혼부부가 주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미리내집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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