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UFS 연습 돌입...'제1도련선 전투력 투사' 美 언급 주목
을지 자유의 방패, 27일까지 진행
[파이낸셜뉴스] 한미 군 당국이 17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돌입했다.
올해 훈련은 최근 전훈을 반영해 진행되며 우리 군 참여 인원은 약 1만8000여명 규모다. 이번 연습 기간 예정된 대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FTX)은 총 14건으로, 지난해(22건)보다 규모가 다소 줄어든다. 이는 과거 3월과 8월에 집중되던 연합 FTX를 연중 분산해 시행하는 기조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능력 및 체계와 관련한 한미 공동평가도 일부 병행된다.
북한은 이번 훈련을 '침략전쟁 시연'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으며 앞서 두 차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측이 이번 UFS 연습의 내용을 소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내 대중국 견제 전략과 연관시키는 듯한 언급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주한 미8군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연습에는 육군 사전배치물자4(APS-4)의 신속한 분배 및 준비 절차가 포함돼 있어, 제1도련선 내에서 전투력을 신속하게 투사하고 핵심 지형을 확보할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입증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필리핀을 잇는 제1도련선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적 방어선 개념이다.
다만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에 역내 위협 관련 요소도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UFS는) 한반도가 직면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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