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최교진 교육부 장관 "지방 사립대 소외되지 않게 적극 지원"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공계 인프라 및 신규 사업에 1.3조 투입 방침
"수능 서·논술형 평가는 숙의 필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지방 국립대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정책을 둘러싼 '역차별' 논란과 관련해 "지역 사립대학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산업계의 수요와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사립대의 교육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역 사립대학들을 대상으로 이공계 인프라 구축 사업(6000억원 포함) 등 총 5개 신규 사업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일환으로 발표한 지방 국립대 신입생 무상화 및 거점 국립대 집중 지원 정책에 대해 사립대 측이 "불공정하고 위헌적인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선 데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거점 국립대 패키지 지원에 대해 "거점 국립대를 집중 지원해 교육과 연구 역량을 높이고 국가 균형 성장의 중심축으로 세우려는 정책"이라며 "3개 대학 모두 졸업 후 취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학과와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시도 교육감과 교원단체들이 반발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서는 물가와 경제 상황에 따라 교부금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일각의 우려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또 "정부 추계에 따르면 교부금 규모가 올해 본예산 기준 72조원에서 내년에는 79조, 2030년에는 93조원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입 수능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AI 시대에 실질적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평가가 꼭 필요하다고 다들 생각할 것"이라며 "다만 이것을 대학 입시에 직접 도입하는 문제는 워낙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이라고 했다.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수렴하겠다는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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