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 경포 여름밤 달군 버스킹 대상에 '피어'…150팀 열전 마무리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국 150개 팀 5주간 본선 경연
오는 22일 갈라콘서트로 열기 이어

제3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결선이 지난 15일 밤 열린 가운데 '피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강릉시 제공
제3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결선이 지난 15일 밤 열린 가운데 '피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전국에서 모인 150개 팀이 5주간 기량을 겨룬 강릉 버스킹 무대의 정상은 '피어'에게 돌아갔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제3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결선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본선 경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150개 팀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8개 팀이 결선에 올라 대상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결선에 오른 8개 팀은 저마다의 개성과 음악성을 담은 무대로 경포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버스킹 특유의 현장감이 더해지며 여름밤 해변은 음악으로 채워졌다.

경연과 함께 △육중완밴드 △럼블피쉬 △지난해 우승팀 오름새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끌어올렸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무대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심사위원단 평가와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한 결과 대상은 '피어'가 차지했다. 금상은 '유하은밴드', 은상은 '데카&바스텍', 동상은 '정강이'에게 돌아갔고 본상은 △탄단지 △따운 △그루브어스 △정재운 등 4개 팀이 받았다. '탄단지'는 특별상도 함께 안았다. 음악적 완성도와 현장 호응도를 두루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관객 투표를 절반씩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피어'는 "경포해변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과 음악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릉시는 실력 있는 전국 버스커들이 경포해변에서 무대를 펼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대표 음악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이번 대회에서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결선의 여운은 오는 22일 갈라콘서트로 이어진다. 결선 주요 수상팀과 본선 인기팀이 함께 꾸미는 이 무대는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해수욕장 운영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전국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이 경포해변을 무대로 여름밤을 음악으로 물들였다"며 오는 22일 갈라콘서트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강릉의 여름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강릉 버스킹 #피어 #경포해변 #갈라콘서트 #여름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