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뛰고 안전도 가르친다… 제주 의용소방대 2개팀 전국무대
생활안전·심폐소생술 8개팀 경연
안덕여성대·제주직할여성대 최우수
9월10일 천안 전국대회 제주 대표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재난 현장을 지원하는 제주 의용소방대가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을 도민에게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전문강사 역량까지 겨뤘다. 분야별 최우수 2개팀은 오는 9월 전국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2026년 전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가 열렸다. 도내 4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8개팀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2개 분야에서 강의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 전문강사의 교육 역량을 높여 도민에게 보다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생활안전교육을 맡는 의용소방대원에게 현장 경험뿐 아니라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강의 능력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서부소방서 안덕여성의용소방대 강은미 대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동부소방서 신산여성의용소방대 고행련 대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심폐소생술 분야 최우수상은 제주소방서 직할여성의용소방대 박미숙·고미나 대원에게 돌아갔다. 서부소방서 한림남성의용소방대 김경준·김수완 대원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덕여성의용소방대와 제주직할여성의용소방대는 오는 9월 1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소방청 주관 '2026년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제주 대표로 나선다.
의용소방대의 활동 영역은 안전교육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 곳곳에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와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재난 현장 지원, 환경정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진수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의 강의 역량을 높이고 도민 안전교육을 이끄는 전문 봉사조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과 전국대회 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