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2분기 흑자 전환...글로벌 임상 수주 확대
2분기 매출 178억원
전분기 대비 20% 증가
임상 IT·데이터 사업도 성장
[파이낸셜뉴스] 씨엔알리서치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핵심 사업인 임상시험수탁(CRO)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직접 수주가 늘어난 것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씨엔알리서치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1·4분기 148억원보다 20%, 지난해 2·4분기 169억원보다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CRO 본업의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매출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12억2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7.6%를 기록했다. 1·4분기 영업이익 900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외 사업 확대는 이어지고 있다.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씨엔알리서치에 직접 임상시험을 맡기는 글로벌 인바운드 과제는 2024년 8건에서 지난해 1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6건을 추가로 확보했다.
다국가 임상시험 관련 매출은 상반기 약 5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대웅제약의 대규모 다국가 3상 임상시험과 에임넥스트의 디지털치료제 미국 확증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IT·데이터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의 신규 계약도 증가했다. 회사 내부 관리지표인 세금계산서 발행액은 올해 상반기 45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9억8000만원보다 약 2.3배 늘었다.
씨엔알리서치는 트라이얼인포매틱스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메디플렉서스를 통해 병원 리얼월드데이터(RWD)를 활용한 실제임상근거(RWE)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존 CRO 역량에 IT·데이터를 결합한 'Data CRO' 사업과 글로벌 인바운드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2·4분기에는 본업의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연결 기준 흑자 전환을 이뤘고 해외 고객의 직접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CRO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자회사 수익성 개선도 병행해 연결 실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