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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솔루션' 주력 대봉 계열사 나란히 호실적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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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078140),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

화장품·의약품 소재 사업 확대
대봉엘에스 상반기 매출 20%↑
피부인체적용시험 수요도 늘어
'피엔케이' 수주잔고 33% 증가

대봉엘에스 로고. 대봉그룹 제공
대봉엘에스 로고. 대봉그룹 제공

뷰티 솔루션에 주력하는 대봉그룹 계열사들이 전 세계로 'K뷰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장품·의약품 소재기업 대봉엘에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7% 늘어난 6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대봉엘에스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은 그동안 내수 시장 위주였던 화장품·의약품 소재 사업이 해외 시장으로 본격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기간 대봉엘에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다수 K뷰티 브랜드 신제품에 범용 소재부터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까지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멀티브랜드·멀티카테고리' 사업 구조를 형성했다"며 "특히 펩타이드·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등 과학적 효능을 결합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봉엘에스는 올해 상반기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역별 화장품 소재 수출액은 북미 128%, 유럽 62%, 동남아 57%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부문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개량신약 원료의약품 기술 이전과 복제약(제네릭)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사업화 등을 추진하면서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피부인체적용시험에 주력하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2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이었다. 특히 피엔케이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80억원 규모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장이 이어지는 데다 화장품 출시 주기까지 짧아지면서 효능 검증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피엔케이 관계자는 "수주 잔고가 크게 증가한 것은 피부인체적용시험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선제적으로 확충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늘어난 수주를 올 하반기 매출로 빠르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케이는 화장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 미용기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피엔케이가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와 인수·합병(M&A) 등도 검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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