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애 첫 집' 매수 5년 8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2030 청년층 69% 싹쓸이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생애최초로 매수한 사람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 생애최초 매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전체 생애최초 매수는 7547건(12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7886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전월(7210건)보다 4.7% 늘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실수요층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20대 생애최초 매수는 887건으로 전체의 11.8%, 30대는 4300건으로 57.0%를 차지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5187건으로 68.7%에 이른다.
반면 50대와 60대 등 고연령층 매수는 줄었다. 대출 기준 완화와 전세 매물 부족 속에 청년층 매수 유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가 841건으로 전체의 11.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은평구는 지하철 3·6호선을 통한 도심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진입 가능한 가격대의 주택이 형성돼 있다. 아파트 실거래에서도 응암동 백련산해모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DMC뉴타운 일대 준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7월 신고가 거래 비중이 28.7%까지 높아졌다.
이어 노원구(607건), 강서구(526건), 송파구(458건), 성북구·구로구(각 413건) 순이었다.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