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정은, 대남 거리두기 기조"..핵보유국 주장속 美입장 관망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거리두기 기조 견지속에서 '적대국 관계'를 유지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또한 북한은 미국을 향해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면서 미국의 입장 관망과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김 위원장이 9차 당대회에서 '조건부(핵보유국 지위 인정+적대정책 철회) 대화' 용의를 재표명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 관망 속에서 미국 등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입장에 지속 반발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비핵화 협상' 프레임 차단 주력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고 봤다.
반면 북한은 최근 우리 정부의 핵추진 잠수함과 한미연합훈련 실시 등에 대해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정 장관은 아울러 남북간의 긴장 완화를 위해 경원선 우리측 구간(백마고지~월정리) 복원 재개를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원선 복원은 이미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10년간 중단된 복원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다. 우리 영토인 DMZ를 평화·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변모시켜 나가기 위한 정책적 노력 및 국민 공감대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 또한 북한자료 활용 정상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기존 '비공개·제한' 중심의 북한자료 관리 정책을 우리 사회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에 부합하는 '공개·이해' 중심의 합리적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다. 내년 초 개원하는 동북아평화자료원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현대사 자료의 보고로서, 국내외 연구자가 찾는 세계적 평화 아카이브로 구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