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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재무부 시장 개입 속 나흘 만에 반등…테슬라, 4.2% 급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개입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덕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개입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덕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AFP 연합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환매 규모를 2배 늘리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 금융 시장을 압박했던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꺾이면서 증시가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언 발에 오줌 누기'라며 미 재정적자 자체가 줄어들기 전에는 장기적인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일단 시장은 한숨 돌린 모양새다.

한편 이날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빅테크는 대체로 상승했다.

테슬라는 4.23% 급등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하락 행진을 이날 끝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이 전장보다 119.71p(0.22%) 상승한 5만3463.11로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28p(0.21%) 오른 7708.03, 나스닥은 41.38p(0.16%) 뛴 2만6331.09로 마감했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14.25달러(4.23%) 급등한 351.12달러로 올라섰고, 아마존과 팔란티어는 각각 2.46%, 2.13% 뛰었다.

애플은 6.80달러(2.19%) 상승한 316.8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2.68달러(0.56%) 오른 484.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이날도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0.52달러(0.15%) 오른 344.7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대장주 엔비디아는 2.18달러(0.99%) 내린 217.56달러, 스페이스X는 3.69달러(2.57%) 하락한 139.65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도체 약세

반도체 종목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이 3.66달러(0.39%) 밀린 937.10달러, 인텔은 3.88달러(4.02%) 급락한 92.80달러로 밀렸다.

브로드컴과 AMD가 각각 4.6%, 3.7% 급락했고, 샌디스크는 3.5%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54달러(0.35%) 오른 156.16달러로 마감했다.

마벨은 21.27달러(9.85%) 폭등한 237.27달러로 뛰었다. 마벨은 구글의 맞춤형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자사 지분 120억달러어치를 구글이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11.72달러(2.21%) 하락한 519.67달러로 장을 마쳤다.

모더나, 3배 가까이 폭등

암백신 개발에 한발 가까이 접근했다는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3배 가까이 폭등했다.
모더나는 111.42달러(176.97%) 폭등해 174.38달러로 치솟았다.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로 고전하던 모더나가 머크와 공동 개발 중인 흑색종 백신이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는 소식이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머크 주가도 17.06달러(12.62%) 폭등한 152.23달러로 뛰어올랐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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